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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8, 2005

블로거 파워 3: 긴꼬리(롱테일)

테크노라티 사장 시프리(Sifry)도 드디어 긴꼬리 패러다임에 합류하면서, 블로거 파워는 긴꼬리로 설명된다는 글을 올렸다. 친절하게 정말 긴꼬리를 그려가면서.... 요지는 세가지다: 1) 아직도 주류 미디어의 파워는 세지만, 링크를 걸수 없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영향력은 현격히 줄어들었다 2) 그 가운데 이른바 알파 블로거 혹은 테크노라티 100위안에 드는 A-list의 약진이 눈에 띈다 3) 개별 블로거의 힘은 미미하지만 전체 블로거들이 만들어 내는 긴꼬리의 뭉쳐진 영향력의 크기는 주류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영향력을 압도한다.

the aggregate influence of all of the long tail far outstrips even the mainstream media. [더 읽기]

하지만 역시 블로거의 파워를 테크노라티에서 괴력을 발휘하는 이른바 A-list에 둔다는 것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블로그의 파워를 해석하면서instapundit이나 daily cos처럼 특정 이름을 거론한다거나 공화당주의자들이 자신들이 혐오하던 방송국 앵커 목 하나 날린 예를 들지 말자. 그런 것은 Dan Gillmor가 이야기하는 We The Media의 블로거 파워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보다 더 강한 파워는 바로 긴꼬리의 파워이다. 블로거가 영향력이 있을 때는 바로 시작은 미미하나 우리들의 긴꼬리가 만들어 낸 끝은 언젠가 창대하리라는 것을 믿고 블로거들이 사이버 공론장에서 적극적인 의견 표명을 해 줄 때다. 주류 미디어가 논하건 논하지 않건 블로거로서의 근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때는 이렇게 헐크가 될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의견이 어느 방향으로 가서 누구를 분기하게 만드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이버 시민들이 만들어내는 공적 토론장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에게 좀 더 참여적 민주 시민이 되라고 채찍질하는 것이다. 선거때 놀러가지 않고 이 매국반공세력들을 빨리 정치판에서 쓸어내겠다는 각오를 매일 다지고 또 다지는게 바로 블로거의 파워이다.

Posted by gatorlog at March 18, 2005 03: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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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글이군요. 미국 공화당계 블로거들에 대해서는 사실 아는 바가 별로 없어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 하지만 '블로거 파워'라는 것이 모든 정치적 세력에게 동일하게 주어진다거나 혹은 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백인남성 공화주의자들은 뺀 나머지' 블로거들이 힘을 가지게 되었을때 쓸 수 있는 말은 아니죠. 제 개인적인 바램과는 별도로...

Posted by: nowhere at March 21, 2005 06: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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