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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 2005

미국 홍보회사 Ketchum의 비리 사건을 통해 다시 드러난 PR산업의 현주소

Jay Rosen교수는 어제 미국 PR회사 Ketchum이 보수파 텔레비전 진행자이자 수많은 신문에 구독되는 컬럼니스트 Armstrong Williams에게 $240,000를 준 부정사건과 관련해 미국내 이른바 PR블로그들이 침묵하고 있음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Ketchum은 에델만과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거대 PR회사중 하나이다. 참고로 이 사건 이전에 Steve Rubel이라는 PR블로거는 하워드 딘이 지난 대선때 미국내 가장 영향력있는 진보적 블로거중 한 명인 Kos씨(Daily Kos의 운영자)에게 작년 민주당 후보 경선 당시 컨설팅을 의뢰하고 매달 $3,000씩, 4개월간 총 $12,000를 지급한 사실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Mr. Kos는 당시 자신이 Dean 캠프에 컨설팅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중적으로 공표했기에 그리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Rubel이 링크한 David Akin이라는 사람은 한 수 더 떠 이걸 아주 큰 문제처럼 부각시켰다. (그 아래 내가 남긴 익명의 코멘트를 보시길...). 물론 Rubel은 자신이 단지 "블로그와 PR"의 접목지점에만 코멘트를 남기기에 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빠져나갈 수 있겠지만, 이처럼 PR계를 발칵뒤집어 놓은 거대 부정 사건들에 잘 나가는 PR블로그들이 어떤 토론도 전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약간 찜찜하긴하다.

말이 나온김에 Ketchum의 비리 사건 자체만 놓고 이야기를 해보면,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PR을 지향한다는 미국의 PR회사가 아직도 이렇게 "후진적인" PR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PR이라는게 이른바 "관계(relationship)"의 학문으로 모양을 굳혀가면서 이른바 각계의 stakeholder들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는 것이 실무자들에게도 강조되는데, 이번에 드러난 것처럼 그 관계의 핵심이 아직도 한국의 "촌지"문화와 다를게 없다면 한마디로 우스운 노릇이 아닌가? 허허허....말이 안나오는구먼...

Posted by gatorlog at January 20, 2005 07: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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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완전히...
할말이 없어지는군요.

Posted by: H. Moon™ [TypeKey Profile Page] at January 20, 2005 11:21 AM

Jay Rosen밑의 코멘트에 이 문제를 터뜨렸던
뉴욕타임스 광고담당 저명 칼럼니스트 stuart elliott가
코멘트를 달았군요.

Thanks so much for the coverage today! Really appreciate it. Glad the old media can win one every once in a while ; ) All best, Stuart Elliott

Posted by: gator [TypeKey Profile Page] at January 20, 2005 03:26 PM

며칠전 미국 블로그계를 약간 소란스럽게 만든 "언론인 로비 사건"의 주역인 미국의 대형 PR회사 Ketchum이 부쉬 정권 4년동안 백악관의 PR 용역으로 9천 7백만 달러($97 million)를 벌어들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Ketchum을 포함해 부쉬가 4년간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미국 PR산업의 배를 불린 돈은 무려 $250 million....클린턴 행정부의 곱절을 쓴 PR하는데 쓴 셈이다. 오랫동안 미국 PR산업의 실체 --- 전세계 독재 혹은 부패 정권들의 주구 노릇을 하면서 미국내에서 이들 독재자들에 대한 나쁜 기사를 무마시키고, 의회와 행정부에 이들의 이익을 위해 로비를 한 역사적 사실들; 미국내 자본가들과 정치인들의 이익을 위해 대중을 속이고 기만해 온 역사적 사실들 -- 를 비판해왔던 Noam Chomsky는 2004년 미국 대선을 분석하면서도 미국 PR산업의 폐해를 다시 강조하고 있다.

As usual, the electoral campaigns were run by the PR industry, which in its regular vocation sells toothpaste, life-style drugs, automobiles, and other commodities. Its guiding principle is deceit. Its task is to undermine the "free markets" we are taught to revere. [더 읽기]

Posted by: Anonymous at February 1, 2005 11: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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