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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9, 2004
버릴 것은 버리자!
블로그 글쓰기의 기본 방향을 완전히 바꾸기 전에, 블로그에서 필요없는 기능들을 지우고 카테고리 저장을 빼버렸다. 개인적으로는 Inel's Home처럼 아주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블로그 화면을 만들고 싶지만, 지금은 삽질할 마음의 여유가 없기에 movablestyle의 템플릿을 이용해서 전체 레이아웃 변경을 했다. 그리고 카테고리 archive 링크와 월별 링크를 아예 빼버렸다. 내용의 hierarchy가 있는 일반 웹사이트와는 달리, (내 경험에 비춰) 타인의 블로그를 읽는 다른 블로거들이나 아니면 검색을 통해 온 방문객들이 과거 글을 거슬러 올라가서 읽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에 월별 혹은 카테고리 링크를 건다는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졌다. 심지어는 모든 블로그에 기본으로 있는 달력같은 것도 꼭 필요한 항목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주관적인 경험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간의 블로깅 생활에서 새로운 블로거의 글을 구독 리스트에 담았을 경우, 과거 글을 거슬러 올라가서 보는 경우는 왠만해선 없었다. 물론 정보원 기억 실종 현상 ("I-read-somewhere-that phenomenon") 패러다임에 서있는 사람으로서 어떤 블로거가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는 대부분 정확히 기억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누가 어떤 내용을 썼는지를 알고 있어도 막상 어떤 블로그에 가서 관련 글을 찾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월별 혹은 카테고리 링크보다는 블로그내 검색 기능이 잘 돌아가고 있는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movable type의 강점에 대해 나름대로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mt에 목을 메는 이유는 바로 검색시 편집 모드로도 연결해주는 mt의 막강한 검색 기능을 들고 싶다. 다른 이의 블로그에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별 수를 써도 계속 침투해 오는 스팸 코멘트 로봇을 막기 위해 scode를 써볼까 하고 생각하다가, 이전에 scode를 상세히 설명한 블로그에 가서 관련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뺄 수 있다.
각설하고 블로그 내용의 전면 개편 이전에 형식도 그에 맞게 바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랫동안 운영해온 lastsong도 이제 막을 내린다는 점이다. 오래 하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져 곡 선정도 성의가 없어진데다가, 뉴스리더 보급의 확산으로 독자들도 블로그를 직접 방문해서 읽는 경우가 드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혹시 lastsong을 오랫동안 즐겨오신 분이 있다면 양해를 구하고 싶다.
Posted by gatorlog at December 9, 2004 07:2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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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on December 11, 2004 08:21 AM
코멘트 스팸 피해때문에 코멘트 닫았습니다
드디어 아거님 블로그가 브라우저 화면을 옆으로 크게 키우지 않아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
Posted by: ilovja
at December 11, 2004 04:55 PM
참 이상하죠....지난 번에 글자크기를 크게 할 때는
그게 마음에 들던데, 이번에 글자 크기를 다시 줄이고
보니 이게 마음에 드는군요.
1년에 한 번쯤은 템플릿을 가볍게 바꿔주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ㅎ ㅎ
Posted by: gator
at December 11, 2004 07:21 PM
블로그 화면이 정말 깔끔하게 변신을 했네요~ 게으른 독자여서 항상 아거님 글을 읽으면서도 이제서야 댓글을 남겨봅니다. 실은 제 블로그 얘기가 있길래 용기를 내어서 쓰는거랍니다. ^^*
저는 그냥 통일성 있게 놔두고 있지만, 엔트리 화면을 사이드바 없이 보는 것도 좋네요. 글에만 집중을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가끔씩 템플릿을 바꿔주는 것도 정말 기분 전환이 되더라고요. ^^
참, 그런데 보통 글과 링크가 잘 구분이 안되요.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구분이 되기는 하지만요. 좀 더 구분이 잘 되도록 하면 가독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Posted by: inel at December 13, 2004 10:04 AM
inel님. 블로그의 템플릿을 바꿔주는 기분은 아무래도
여자들이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것과 같은 기분일 겁니다. ^ ^
링크 아래 선을 없애봤는데, 이게 링크 구분을 어렵게
했군요. 오늘 링크 아래점선을 넣어보았습니다.
Posted by: gator
at December 13, 2004 11:5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