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블로거의 독백과 방백 블로그(www.gatorlog.com)를 시작하며 | Main | Dave Winer 사건이 남긴 교훈.. »

June 19, 2004

블로깅의 즐거움

어떻게 쓰다보니 1년이 됐습니다. 마침 내일이 제 생일(음력 5월 3일)이 되는군요. 1년동안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내 가족들의 일상보다 친하게 교류하는 블로거들의 일상을 더 많이 알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블로그는 개인을 바깥세상에 내보이는 공간이지만, 이 공간의 생명력은 바로 "관계"에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내 글을 몇 명이 읽냐"는 것은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지만, "내 글을 누가 관심있게 지속적으로 읽는가"는 제 블로깅 생활을 이끌었던 動因이었습니다. 이 관계적 스키마에 따라 많은 블로거들이 "블로깅을 하는 목표(goal)와 글의 방향"을 현저하게 보이는 관객들에게 맞춰 나가는 것 같습니다. 현저하게 보이는 관객이 누군지 모른다면 readme님이 말씀하신 "블로깅의 즐거움"을 느낄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지난 1년간 "생활의 즐거움, 또는 생활의 고단함, 혹은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Posted by gator at June 19, 2004 12:07 PM

Trackback Pings

TrackBack스팸 피해때문에 트랙백 닫았습니다
http://gatorlog.com/mt/mt-tb.cgi/1686

코멘트 스팸 피해때문에 코멘트 닫았습니다

감사의 글로 1년 동안의 블로깅 소감을 대신하시다니요. 자신의 글들을 계속 링크로 되내이며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시는 모습이 넘 멋지십니다. 블로깅 1주년이 이러하니 2주년은 또 어떤 모습이 되실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Posted by: 만박 at June 19, 2004 01:19 PM

일주년인가요? 아거님 블로그는 왠지 아주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아거님 블로그는 예전의 애플포럼 시절에 쿵로그 관련 글을 보다가 따라온 것이 처음이 아니었나 싶네요.

돌아 보면 검색엔진을 통해서 알게된 블로그도 있지만 제 경우는 각 블로그들마다 따름 따름 해서 만나게 된 좋은 블로거들이 더 많았던 것 같고 그게 더 재밌고 값진 일이었다고 회상합니다. 커뮤니티가 아니면 드러내기 싫어하고 단지 읽고만 지나가는 우리네 인터넷 풍토도 차츰 변해가는 것 같아(아직도 커뮤니티가 대세이긴 합니다만) 기쁘기도 하구요.

보이기 위한 블로그는 긍정적인 측면에서 말하면 '같이 얘기하고 싶어하는 블로그'에 다름 아닐까 싶습니다.

일주년 축하 드립니다.

Posted by: ilovja at June 19, 2004 10:32 PM

첫돌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거님께 감사드리게 되네요...

gatorlog가 아니었다면, [아거]님은 제겐 죽은 사람이나 다름아니겠죠?^^

Posted by: 권지현 at June 19, 2004 10:42 PM

뭔가 기념할 것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일주년 축하드립니다. 저도 지난해 이맘때쯤 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gatorlog를 알게된것이 저에게 큰기쁨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요즘 gmail나누기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아거님의 강력한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laotzu at June 20, 2004 12:12 AM

블로그가 아니었더라도 다른 어떤 계기로 꼭 만났을 것 같은 아거님. 생일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축하 인사 전합니다.

Posted by: readme at June 20, 2004 03:20 AM

형부~ 1주년 축하드려요~ ^-^
이제는 아거님이란 단어가 어색하리만큼
형부란 호칭에 익숙해졌네요.
마치 몇년은 알고 지낸 듯한데,
이제 1년이라니.. 그죠?
그 1년 사이에
저는 호산이가 자라가는 걸 보았구, 호현이의 출산을 같이 기다렸구,노대통령이 세워졌다가 밀려났다가 다시 입성하는 걸 많은 이야기들 속에 지켜보았구....
인터넷이란 도구가, 그리고 우리의 블로그가
그저 고맙기만 하네요.
앞으로의 시간도 풍성하리라 믿어요. 블로거들이 있어서 참 좋아요.

Posted by: leia at June 20, 2004 07:10 AM

권지현님의 말씀이 퍽 가슴에 와 닿는군요.
아거님을 안지도 벌써 1년이군요. 피머신을 시작으로 말이죠.
일년이 지나면서 저도 그런 걸 느꼈죠. 나와 나의 많은 것들을 open하면서 부터, 이런 저런 관계가 생성되었고, 그런 관계 때문에 살아있음을 더 느끼게 되고...
gatorlog의 1주년과 아거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bravo!!

Posted by: 락타 at June 20, 2004 08:10 AM

만박/ 오늘 여기서 멈추고 1년뒤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ilovja/ ilovja님이 점점 자기 분야를 구축해 나가는 모습이 좋습니다. 언제 요리 한 번 얻어먹어러 갈 겁니다. ^ ^

지현/ 제 기억으로는 지현님이 작년 6월 20일 gatorlog에 최초로 코멘트 남겨주신 분입니다. 과거 pm시절이었지요. 1년을 맞아 다시 코멘트를 남겨주시니 의미가 깊습니다.
http://gatorlog.com/mt/archives/001015.html#comments

laotzu/...닉네임이 아직도 노자가 더 친숙합니다. 여러가지로 늘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readme/ 아침에 된장국 끓여 먹었습니다. readme님 보면 깊은 내공으로 언젠가 물위를 사뿐히 걸어다닐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제/ 글쎄..선상님 되고 풀이 많이 죽은 것 같은데, 힘좀내서 예전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길... 나는 요즘 이 노래 듣고 힘내는데...

락타/ 그러게요. 이전에 wik포럼 시절에 제가 많이 물어봤지요? 심지어 html에서 "br"태그도 물어봤을 정도니까... ^ ^
화면 캡쳐 한 것도 메일로 보내주시고..여하간 참 오래되었습니다. 지금도 짬뽕과 짜장을 놓고 뭘 먹을까 고민하나요? ^ ^
알게 모르게 서로 많이 영향을 주고 받은 것 같습니다, 허허.

Posted by: 아거 at June 20, 2004 08:32 AM

1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훨씬 더 오래되신거 같은데 의외로 젊으시군요 :)

이제 앞으로 10년, 20년 쭈욱 지속되겠지요 ?

Posted by: LikeJAzz at June 20, 2004 09:40 AM

1주년 축하드립니다. 저도 훨씬 더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1년이었군요. 참, rss로 읽고 있다가 요 며칠 접속이 안되어서 걱정했습니다. 구글로 금방 찾기는 했지만요. :-)

Posted by: mithrandir at June 20, 2004 02:20 PM

1주년 축하드립니다.

블로그는 역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타인과 공유한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가는 유언/무언의 의사소통 속에서 이루어지는 인적 네트워크...이런 것이 블로그를 계속하게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요?

Posted by: 늑호 at June 21, 2004 12:51 AM

시작은 제가 이틀 먼저 이지만, 생각의 깊이는 절반도 못 미치는 것 같아요. 장수하자구요. :-)

Posted by: erehwon at June 21, 2004 01:38 AM

1주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블로깅 하시길 바랍니다:-D

Posted by: sirocco at June 21, 2004 01:55 AM

저도 역시 축하를 드리옵니다

Posted by: bomber0 at June 21, 2004 04:34 AM

likejazz/ 블로그 쓰다가 머리가 다 샜습니다.

mithrandir/ 하긴 동료 블로거가 한 일주일 이상 포스트 업데이트 없으면 조금 걱정되기도 합디다.

늑호/ 늑호님이 사회의 꼴통들을 향해 날리는 여과없는 "욕설" 아주 즐기고 있습니다.

erehwon/ 무슨 그런 겸양의 말씀을 ....

sirocco/ 같이 즐겨주시죠. 나도 "느닷없이 mt만세...." ^ ^

bomber0/ 제대할 때가 다 됐는데, 이제 복학하면 여자친구 이야기도 올리고 지금보다 약간 덜 진지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Posted by: 아거 at June 21, 2004 10:42 AM

조금 늦었지만 1주년 축하드립니다.
그러고보니 노자님이랑 아거님이랑 저랑은 거의 블로깅 시작한 시점이 비슷하네요~^^
어쨌든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시길 빌겠습니다.

Posted by: sicrone at June 21, 2004 12:15 PM

축하 인사가 늦었습니다.
5년 뒤 아거님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재밌습니다. ^_^

Posted by: hochan at June 23, 2004 11:53 PM

sicrone/ 비슷한 때 시작해서 함께 계속 가고 있어 좋습니다.
나중에 한 10주년 때는 어디 중국집이라도 빌려서 짬뽕한그릇이라도
함께 먹어야 겠군요.

hochan/ 5년뒤는 블로그 문화 재단 사업에 관여하겠네요. ^ ^

Posted by: 아거 at June 24, 2004 04:14 AM

블로깅 1주년과 생일 축하드려요..
덕분에 email address는 gmail address를 남겼습니다..

아거님의 블로그들은..
읽는것만으로도 제 자신에게 채찍질이 되네요..

건필하세요.. ^^;;

Posted by: jardin at June 24, 2004 06:33 AM

별말씀을...
저도 서연이 키우는 블로그 보면서
그 성장 블로그 만든겁니다.

Posted by: 아거 at June 25, 2004 02:21 PM

Post a comment




Remember Me?

(you may use HTML tags for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