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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3, 2004
광화문

사진 출처: 한겨레신문
13일 저녁 광화문 집회 관련 기사를 보고 있노라니 정말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던군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권해효씨[gatorlog관련 글: 권해효를 생각하며]가 어제 집회에서 말했듯이 진짜 외국에 나와 살다보니 나라 생각 많이 납니다. LA 타임스에서 " 아시아에서 가장 활기찬 민주주의를 시행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한국 내에 정치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느냐"를 언급했다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해 자부심을 가져야 할 주체는 바로 정치 양아치들이 아니고 오늘 2004년을 살고 있으면서 눈치보지 않고 "당당하게"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는 네티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정말 아쉽습니다. 그 광화문 현장에서 나도 아들이 목마 태워서 구호 외쳐 보고 안치환씨 노래 따라 불러 보고 그랬더라면 좋았을텐데.... 제 마음을 이 블로그에 담아 구호 달고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도 올려 두었습니다.
Posted by gatorlog at March 13, 2004 03: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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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제이후부터 아무것도 못하고 컴퓨터앞에서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고있는데 울분에 몸이 떨려옵니다. 왜 그 무엇이 이렇게까지 끝까지 몰고가는것인지 이제까지 정치에 무관심하도록 저를 이끌어왔는데 이젠 행동하는 시민이 되리라 마음먹게되네요. 더럽고 치사하고 옹졸한 탄핵가결안에 만세를 부른 193명의 인간들을 처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겨우 글이나 쓰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광화문 앞거리에 촛불시위라도 할 수 있으면 마음이라도 가벼울텐데...
Posted by: 너만의나 at March 13, 2004 06:10 PM
조금전 광화문에서의 생중계가 끝났네요. 어제와 오늘 인터넷에 붙어 있습니다. 오래전 기억들과 함께 가슴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희망'을 보았습니다.
Posted by: Constant at March 14, 2004 08:1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