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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0, 2003
닐 포스트만의 타계에 부쳐..
[GatorLog 관련 글: Amusing Ourselves to Death 20주년 기념판 서문]
오늘 친구에게 받은 이메일을 보고 금세기 최고의 미디어 비평가인 닐 포스트만(Neil Postman)이 타계한 사실을 알았다. 생전에 뉴욕 대학교 언론 대학의 교수로서 Media Ecology라는 독특한 과목을 강의한 닐 포스트만은 여러 권의 미디어 및 문명 비평서를 남겼다. MIT에 있는 Noam Chomsky선생처럼 이메일도 쓰지 않고, 심지어 컴퓨터도 쓰지 않고 오직 자필로만 모든 것을 기록했다는 Postman선생은, Amusing ourselves to death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텔레비전과 쇼 비즈니스 시대가 어떻게 인간을 우둔하게 만들고 있는가를 뛰어난 풍자로 비꼬고 있다.
사실 나도 이미 온갖 종류의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고, 요즘은 인터넷이 내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사실 언젠가는 텔레비전보다 인터넷이 더 우리 생활을 파괴하는 주범이 될 것이라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하이퍼링크라는 괴물이 우리에게 너무나 불필요한 정보를 가져다 주고 있다는 것은 예전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여하간 내가 즐기는 이 괴물을 나는 두려워 하면서 즐기고 있다. 그게 바로 Postman이 Huxley의 Brave New World를 인용하면서 비판한 본질이 아닌가 싶다.
한가지 재미난 사실은 Postman의 한 제자가 추모 기고글을 올렸는데, 컴퓨터도 안 쓰는 Postman이 technology비평서를 썼다는 점이 독특하다. 언제 시간 나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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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책 정보
이 추모 기고에서 재미나는 것은 "Television is inhuman to children because it gives them answers to questions they never asked." 바로 텔레비전이 비인간적인 것은 아이들이 물어보지도 않은 것을 대답해 준다는 점이다. 심지어 Postman은 Elmo가 나오는 Sesame Street도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아주 강력한 TV교육 반대론을 펼친다. Postman이 특히 아이들의 TV중독을 염려했던 것을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실감나게 깨달고 있다. 바로 Postman이 지적한 대로 이 Brave New World에서는 텔레비전이 제 1차 교육기관이 되고, 학교는 2차 교육기관으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물론 인터넷 시대에 또 다른 걱정 거리가 생겼지만, 여전히 이런 테크놀로지는 우리를 우둔하게 만드는 괴물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하다. 이 참에 인터넷을 끊어버려? ^^
아래 Foreword는 Postman선생의 Amusing Ourselves to death 책 서문으로, 간략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뛰어난 문체이기에 전문을 영문으로 옮겨 놓고, 그 대충의 뜻을 우리말로 옮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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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이 다가왔고 (조지 오웰의) 예언이 들어맞지 않았을 때, 사람들은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조지 오웰의 암울한 예언 옆으로 또 다른 ..... (조지 오웰의 것보다) 약간 더 오래되고 약간 덜 알려진 어두운 예언이 잊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앨더스 헉슬리의 Brave New World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고 있음을 말이다. 일반적인 우리 믿음과는 달리, 조지 오웰과 앨더스 헉슬리는 같은 것을 예언하지 않았다. 오웰은 외적으로 우리를 압제하는 세력에 의해 우리가 지배당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반면 헉슬리의 혜안은 사람들에게서 개인의 자주성, 성숙함, 그리고 역사성을 뺏는데는 Big Brother같은 사람이 필요없다고 내다 보았다. 바로 사람들은 자신들을 억누르는 것을 사랑하게 되고, 그들에게서 생각할 능력을 빼앗아간 테크놀로지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지 오웰이 두려워 했던 것은 우리에게서 책을 못읽게 막을 압제자였다. 헉슬리가 두려워했던 것은 Brave New World에서는 책을 금할 이유도 없다고 본다. 왜냐면 누구도 책을 읽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웰이 두려워했던 것은 우리에게서 정보를 빼앗아 갈 사람이었지만, 헉슬리가 두려워했던 것은 바로 우리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줌으로써 우리가 수동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되어 갈 것이라는 점이었다. 오웰은 진실이 감춰질 것을 두려워했다. 헉슬리가 두려워 했던 것은 우리가 아주 하찮은 문화로 전락해 갈 것이라는 것이었다. 바로 Brave New World에 나오는 feelies와 orgy porgy와 centrifugal bumblepuppy에 상응하는 무엇인가에 홀려서 말이다 (역자 주: 오래 전에 읽어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feelies, orgy porgy는 술과 환락적 마약이고 centrifugal bimblepuppy는 아마 스포츠를 상징하는 게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혹시 각각이 뭘 상징하는지 아시는 분은 알려 주세요). .....
헉슬리가 Brave New World Revisited 에서 언급했듯이, 오웰의 1984에서는 사람들이 지독한 고통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보았지만, Brave New World에서는 지독스러운 쾌락에 의해 통제될 것으로 보았다. 간략히 말해, 오웰이 두려워 했던 것은 우리가 증오하는 것들이 우리를 지배할 것을 두려워 한 반면, 헉슬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망칠 것을 두려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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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word (이 서문은 Amusing Ourselve to Death 서문의 전문입니다 저작권 법에 저촉 될 수 있겠지만, 좋은 글을 홍보하는 의미이므로 면죄부를 받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
We were keeping our eye on 1984. When the year came and the prophesy didn't, thoughtful Americans sang softly in praise of themselves. The roots of liberal democracy had held. Whereever else the terror had happened, we, at least, had not been visited by Orwellian nightmares.
But we had forgotten that alongside Orwell's dark vision, there was another -- slightly older, slightly less well known, equally chilling: Aldous Huxley's Brave New World. Contrary to common belief even among the educated, Huxley and Orwell did not prophesy the same thing. Orwell warns that we will be overcome by an externally imposed oppressions. But in Huxley's vision, no Big Brother is required to deprive people of their autonomy, maturity and history. As we saw it, people will come to love their oppression, to adore the technologies that undo their capacities to think.
What Orwell feared were those who would ban books. What Huxley feared was that there would be no reason to ban a book, for there would be no one who wanted to read one. Orwell feared those who would deprive us of information. Huxley feared those who would give us so much that we would be reduced to passivity and egoism. Orwell feared that the truth would be concealed from us. Huxley feared we would become a trivial culture, preoccupied with some equivalent of the feelies, the orgy porgy, and the centrifugal bumblepuppy.
As Huxley remarked in Brave New World Revisited, the civil libertarians and rationalists who are ever on the alert to oppose tyranny "failed to take into account man's almost infinite appetite for distractions." In 1984, Huxley added, people are controlled by inflicting pain. In Brave New World, they are controlled by inflicting pleasure. In short, Orwell feared that what we hate will run us. Huxley feared that what we love will ruin us.
This book is about the possibility that Huxley, not Orwell was right.
Posted by gatorlog at October 10, 2003 04: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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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urrender of Technology to Culture from ö Ʈ / 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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