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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9, 2003

다시 블로깅에 들어가는 시간을 생각하며...

글쓰기라는게 말입니다.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남이 본다고 생각하면 그리 쉽게 막 써내려 갈 수는 없습니다. 바로 이 점이 채팅할 때 아무 의미없이 장난기 어린 생략어를 타타타닥 자판에 뱉어 내는 문화와, 블로깅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보통 다른 분들은 얼마나 글쓰는데 시간을 투자할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물론 메모장에 글만 타이핑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사진도 올려야 하고, 다른 글이나 웹사이트 링크도 해야 하고 이럴 경우는 정말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는 걸 느낄 겁니다.

요즘 마음이 참 바쁩니다. 1시간 룰을 정한 뒤 나름대로 1시간 전후에서 블로깅을 잘 끝내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제게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예전에 워드프로세서에 매일 써나가던 일기도 시간이 아깝다는 핑계로 자주 중단하던 선례에 비추면 지금은 정말 꾸준히 잘 써나가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쓰고 싶은 말이 머리속에 계속 흘러다니는데도 끝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제부터 검색엔진 Google에 관련된 칼럼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정작 다른 말만 중얼거리다 끝나는군요. 이런 생각해 봅니다. 언제 lotto라도 한 장 맞으면, 다 집어 치우고, 책 읽고 신문 잡지 엄청 구독하고, 그리고 블로그 쓰면서 삶을 즐기고 싶습니다. 물론 음악과 낚시는 늘 함께 하겠지만요.

오늘도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마지막 곡은 어제 처음 들었던 곡인데 조동진의 아침기차로 올립니다.

Posted by gatorlog at August 19, 2003 08: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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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블로깅 룰' - 저에게도 필요할 듯. 워낙에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있는 직업이다 보니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은 '농땡이'가 심해지는 듯한..

ps. 예전에 '즐겨찾기'만 해놓고 제대로 읽지를 못했었는데, 오늘 쭈욱~ 읽다가 갑니다. 그럼, 다음에 또.. :)

Posted by: 비둘기 at November 27, 2003 05:58 AM

비둘기님 블로그에 답글 남기려는데 코멘트 창이 열리지
않는군요. 아무래도 컴퓨터간의 "코드"가 맞지 않나 봅니다. ^^
다 고칠 수 있는데, 아무래도 글쓰기에 중독이 걸리는 것은
어찌할 수 없나 봅니다. 매일 1시간씩 시간도 이렇게 "허비"하면
안될 듯 한데, 바쁜 와중에도 글을 계속 포스팅해야 한다는
어떤 "의무감"이 든다고나 할까요? 이것 중독입니다.
그나저나 허접한 글들을 좋게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

Posted by: 아거 at November 27, 2003 11: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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