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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Mind control in Temperature Perception?

February 11th, 2004 Leave a comment Go to comments
  • 마른 사람과 뚱뚱한 사람 둘 중에 누가 더 추위를 많이 느낄까? (paradox of fat providing insulation)

  • 한 겨울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의 손은 왜 플로리다에 사는 사람의 손보다 더 따뜻할까?
  • 한 겨울 얼음 목욕을 즐기는 사람은 추위에 강한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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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 뉴욕타임스 과학 면 (Science Times)에 실린 Beyond Brrr: The elusive science of cold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과학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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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Fahrenheit(파렌하이트)Celcius(셀시우스) 두 명의 선구자가 개발한 온도라는 개념은 아직도 모호한 면이 많고 추위에 대한 실측치로 쓰기에는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다. 그래서 미국 National Weather Service에서는 “외부에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로부터 열을 빼앗길 때 느끼는 추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Wind chill temperature index)”인 체감온도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체감 온도 역시 사람들의 진짜 체감 온도를 말해 줄 수는 없다고 한다면? 결국 온도라는 것은 일종의 개인적 지각(perception)이고, 하나의 약속이지, 절대적 가치를 전해주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온도의 단위에서 0도라는 것은 절대 영점(absolute zero)을 의미하지 않고, 섭씨 10도는 섭씨 5도보다 두 배 따뜻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래서 온도 지각의 법칙은 결국 온도는 근본적으로 “it depends”(~에 달려 있다)라는 것이다. 특히 사는 방식과 습관,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온도도 틀려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원효대사가 해골에 고인 썩은 물을 달게 먹었다는 유명한 일화와도 일맥 상통한다. 온도를 느끼는 것도 사람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그래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러시아인들이 얼음 목욕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텔레비전 앵커 우먼에 대한 꿈을 안은 미쉘 파이퍼 (Michelle Pieffer)는 정신적 스승이자 연인인 로버트 레드포드 (Robert Redford)를 만나, 처음에 작은 마을의 weathergirl에서 전국 방송 prime-time 앵커우먼으로 성공하게 된다. 유명세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뉴스계의 샛별로 키워 준 로버트 레드포드와의 관계는 식어가고, 결국 로버트 레드포드는 종군기자로 참전해서 세상을 떠난다…..기상 이야기를 하다 보니, 갑자기 이 영화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 본다.


마지막 장면에서 로버트 레드포드에 대한 회상 이후 들리는 이 노래:
because you love me from the album All The Way…A Decade of Song by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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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m.
    February 11th, 2004 at 17:42 | #1

    Hey Gator! this is funny that a gator is talking about cold weather. i mean, living in floriday, do you even know what cold weather is like? ugg. i’m jealous, can’t you tell…
    well, i thought you might be interested in how Tibetan monks deal with cold and how they actually use control of body heat as a sort of spiritual/yogic test.
    http://www.jadecampus.com/News/msnbc1Oct99.htm

  2. February 14th, 2004 at 01:55 | #2

    To. S.Melmoth
    맞아…”아거(악어)”가 “펭귄 (penguin)”사는 곳 이야기를 하다니!!!
    요즘 말로 “염장지르는 격”이지…후후후…
    앞으로 추운 곳에 가서 살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런 기사가 나오면 눈이 번쩍….^^
    그나 저나 러시아 인의 냉수마찰 (혹은 얼음 목욕)사진 보니까, 한국 목욕탕이 생각나네…
    목욕탕 가서 사우나에서 땀 쫙 빼고, 찬물에
    풍덩하는 그 기분….아…그게 그립네…
    예전 여기 왔을 때 목욕탕이 그립다고 한 말이
    생각나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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