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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의 사회학: 가십에서 배우기

December 12th, 2009 Leave a comment Go to comments

심야의 교통사고로 드러난 타이거우즈의 불륜 행각에 대한 소문과 가십들이 가득하다. 이런 소용돌이 가운데, WSJ 주말판에 올라온 When Gossip is good: The social value of Tiger’s transgression은 가십이 소비되고 공유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과 함께 긍정적 역할들을 열거한다. 가십의 사회학에 해당하는 좋은 칼럼이다. @bedtimeenglish 독자들은 일단 gossip이 불가산 명사이면서 자동사로 쓰인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이다.
Gossip inform us about how to act properly in a given social context.”에서처럼 gossip은 불가산명사이기에 gossips처럼 써서는 안된다. 또 자동사로 쓰일 때는 보통 about 를 수반한다.
“Gossiping about Tiger’s intrigues provides some form of moral instruction.”

비평적 관점에서 이 글에서 뛰어난 두 대목이다.

“Gossip can be more than just a warning device: It also can serve as moral instruction. Some of what we learn about right and wrong comes from our guardians and teachers in the form of codes and principles. Some comes from our consumption of media in the form of stories and narratives. Yet much more powerful are the rules that apply most to us in situ, that is, in our particular situation. These are communicated informally, or tacitly, through our local network of friends and acquaintances.”

그리고 Desperate Housewives시대의 post-modern한 풍경들이 그려내는 뒤틀린 결혼생활에 대한 대중적 공감에도 불구하고, 타이거우즈같은 유명인사의 스캔들과 그에 따른 가십을 통해 사람들은 아직도 모던한 가족가치 그리고 배우자에 대한 약속의 가치 혹은 long-term commitment를 지키는 것이 가치있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각인하게 된다는 것이다.

주말에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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