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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 사용자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November 6th, 2009 Leave a comment Go to comments

내 블로그의 주된 화두인 ‘보상지향의 뇌’의 작용과 ‘예측가능하게 비합리적인’ 경제적 선택 행위를 알아보기 위해 트위터상에서 팔로워들을 상대로 눈에 띄지 않는 실험을 해봤다. 팔로우를 하던 사람을 갑자기 언팔로우 해본 것이다. 물론 나를 잘 알고 나와 오랫동안 관계했던 사람들은 내가 언팔로우해도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기에, 나와 상대가 서로 상대의 실체를 잘 모르는 경우를 대상으로 몇 명을 선택했다. 그중에서도 트위터 공간에서 상당히 시간을 많이 보내는 분들을 선택했다.

그런데 팔로우와 언팔로우에 있어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행위는 내가 생각했던데로 ‘보복을 곁들인 신뢰의 게임’의 결과대로였다. 일단 두가지 타입의 언팔로우 행위가 있었는데, 첫째는 나를 팔로우했다가 내게서 이에 대한 호혜적 팔로우가 없을 경우 바로 언팔로우하는 경우였다. 두번째는 내가 호혜주의적 팔로우(나를 팔로우한 사람을 맞팔로우하는 것)를 취했다가 어느날 은근슬쩍 언팔로우(unfollow)해 본 경우다. 놀랍게도 많은 경우 곧바로 언팔로우가 되돌아왔다. 수십에서 수백명의 팔로워를 갖는 트위터리언들이 팔로우 한 명 빠져나가는 것을 자신의 잇몸에서 이가 하나 빠져나가는 것처럼 민감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재미난 발견이다.

유명인에 대한 팔로우를 논외로 하고, 필명/닉네임으로 얽혀진 트위터망에서의 팔로우는 많은 경우 호혜적 상호선택(팔로우)을 전제로 한 신뢰의 게임으로 볼 수 있다. 즉 서로 모르는 상대방을 팔로우하고 언팔로우하는데서 얻어지는 손에 잡히는 이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안에서 호혜적주의 선택행위를 기대하는 이른바 신뢰의 게임 모드에 들어간다. 우선 내가 팔로우했는데 안해주면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불편함은 서로 호혜주의적으로 팔로우하다가 어느날 나를 언팔로우하는 상대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떠나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호혜주의적 팔로우를 먼저 깨고 나가는 상대의 아이디위에서 마우스로 언팔로우 버튼을 누르며 “단호한 응징”을 했다고 통쾌해하는 수많은 호모 리시프로칸들이 존재한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언스트 페르라는 경제학자를 소개해본다.

200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후보로도 거명되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경제학자 언스트 페르(Ernst Fehr, 쮜리히 대학교)는 ‘시장에서 인간의 소비/선택 행위’에 대한 케네스 애로우(Kenneth Arrow)학파 혹은 고전경제학적 전제인 호모 에코노미쿠스를 부정한다. 애로우 학파에서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해관계를 따라 선택/소비를 하며, 시장을 움직이는 주된 동력은 인간의 탐욕이다고 전제한다. 반면 언스트 페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호혜적 방식(a reciprocal manner)으로 경제적 행위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른바 호모 리시프로칸이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언스트 페르는 지금은 ‘보복을 곁들인 신뢰의 게임’(The trust game with revenge)으로 불리는 재미난 실험을 했다. 실험을 이렇게 이해해보자.

내가 당신과 당신이 잘 모르는 누군가(그를 ‘멍바기’라고 하자)에게 각각 만원을 줍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먼저 경제적 선택행위를 하게 하는데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원을 그냥 갖든지 아니면 멍바기에게 주세요. (2) 당신이 만원을 그냥 가지면 당신과 멍바기 둘다 만원씩 갖고 이 게임은 끝납니다. (3) 만약 당신이 멍바기에게 만원을 주면 내가 멍바기에게 원금의 4배만큼을 더해서 줄 겁니다. 즉 멍바기는 5만원을 갖게 되겠지요. (4) 당신의 선택행위 다음에 멍바기는 또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돈을 전부 갖든지 아니면 반을 나눠주든지. 만약 멍바기가 당신에게 반을 주면 당신과 멍바기 모두 2만5천원을 갖는 걸로 게임이 끝납니다.

언스트 페르는 이 실험에서 서로 상대에 대해서 모르는 두명의 사람들이 상대에게 만원을 주고 또 상대방은 이에 대해 호혜적으로 2만5천원을 주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실험이 이게 전부라면 호모 리시프로칸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상대에게 만원을 주는 행위가 자신의 ‘탐욕’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 혹은 도박이라면 ‘신뢰에 바탕을 둔 호혜적 경제적 선택’이란 가설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언스트 페르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실험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이들은 멍바기가 5만원에서 반을 떼주지 않고 모두 꿀꺽 삼켰을 때, 당신에게 당신 자신의 돈을 써서 그를 벌줄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알려준다. 천원을 낼 때마다 멍바기는 이천원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즉 당신 돈 이만 5천원을 내면 멍바기 돈 5만원은 모두 나(연구자)에게 환수된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당신은 만원을 잃고 멍바기한테 ‘에이 그것 먹고 창자나 뒤집어져라’하고 막말 한마디 던지고 더이상 돈을 잃지 않으려 할 지 모른다. 그런데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2만 5천원을 더 잃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멍바기같은 인간에게 복수를 가하는 것을 발견한다.

그런데 이것 역시 실험의 전부가 아니다. 현대경제학에서 이른바 뉴로이코노믹스(neuroeconomics)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언스트 페르가 이끄는 연구팀은 추가 2만5천원을 써서 상대에게 보복을 가하는 당신같은 사람들의 뇌를 양전자방출영상(PET)을 이용해 스캔한다. 보복 행위에 가담(?)했던 사람들의 뇌를 스캔한 결과 연구팀들은 ‘보상’에 연결된 뇌의 영역인 쾌락중추의 한 부분(Striatum)이 강하게 작용함을 발견했다.

다시말해 호혜적 경제행위에 대한 배신자에게 보복을 하는데서 그들은 강한 쾌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보복이 심지어 내게 가진 뭔가를 잃는다고 해도, 이들은 이런 보복을 멈출 수 없는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 뇌가 우리에게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역시 우리 뇌는 지극히 예측가능하게 비합리적(predictably irrational)이라는 점이다. 연구자가 정한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날 실험이 끝나면 다시 만나지도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손해를 감수해가며 멍바기 타입을 응징하려 한다는 것. 바로 그게 생물학적 뿌리에서 잉태한 신뢰의 게임에서 보이는 보복의 진짜 모습이다.

Addendum

1. 생물학적 뿌리에 대해서는 “방어본능의 뇌: 구글과 마소의 냉전” 참조.

2. 아래는 트랙백으로 온 의견인데, 신뢰의 게임에서 보복에 대해 아주 색다른 관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혜적 인간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으니, 왜 이런 인간이 만들어졌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 호혜적 인간에 ‘생물학적 뿌리’가 있을까? 악한 일을 행한 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벌한 사람은 쾌락 중추가 반응한다. 이것은 악한 자에게 벌하려는 욕망이 자연적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가진지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아마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인간에게 나타날 것 같다.얼핏 생각해본다면 쓸데없는 비용을 지불하려는 사람은 도태되어야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손해를 야기하는 구성원을 도태시키려는 사람이 없는 집단은 부패로 무너져 내리고 만다. 집단 자체가 무한히 단단한 기반 위에 세워져 있는다면 자기에게 손해가 가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이 선택되어도 좋다. 분명히 그런 행동의 취하는 구성원이 몇 배는 더 잘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집단이 무너질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정도 집단을 단단히 유지시켜주는 행동이 선택되어야만 생존이 보장된다. 집단이 무너지면 아무리 잘 나가던 구성원도 한순간에 몰락하고 말 것이다.” [호혜적 인간과 자연선택]

Conversations

Twitter (21)
minociTKI500(“한국어 사용/한국거주 사용자를 자동추출 팔로워,트윗수 등으로.. 영향력 순위.. 서비스)가 뭔가 싶어 잠깐 훑어봄. 1. 통계적효용 2. 속물적재미 있을 수 있겠으나…본질은 이거 http://bit.ly/1XusgV 아닐까싶다.
alexhanderRT @gatorlog: 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bit.ly/2bXuXM웹비즈니스 기획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yuyongchoiRT @gatorlog: 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bit.ly/2bXuXM웹비즈니스 기획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happyaloRT @gatorlog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http://bit.ly/2bXuXM
iamsummerz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http://bit.ly/2bXuXM(via @gatorlog)
dogsulRT @gatorlog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http://bit.ly/2bXuXM웹비즈니스 기획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fromto행동주의 경제학 관점은 흥미롭습니다.~ RT @gatorlog: 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bit.ly/2bXuXM웹비즈니스 기획자들의 일독
hiconcep호. 대단하세요! RT @gatorlog: 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bit.ly/2bXuXM
blographerRT @gatorlog: 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bit.ly/2bXuXM웹비즈니스 기획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gatorlog트위터의 빠른 성장을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글: 호모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http://bit.ly/2bXuXM웹비즈니스 기획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Mycogito호모 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gatorlog.com/?p=1535
tearain트위터도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군요… 언팔로우 조심해야겠는데요… RT @blographer: #LT_18415 http://gatorlog.com/?p=1535[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aawoo흥미롭네요 다만 표본집단의 크기와 집단의 성향 분포가 좀더 넓었다면 그 결과가 어땠을까 싶군요 RT @blographer: RT @iFoog: @gatorlog님의 언팔로우 실험 http://is.gd/4PAQP
blographer#LT_18415http://gatorlog.com/?p=1535[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호혜적 경제행위에 대한 배신자에게 보복을 하는데서 그들은 강한 쾌감을 느낀다는 것… http://j.mp/rK8xX
blographer오늘 오전부터 아거님께 ‘고발’당했는데, 떨리네요….RT @iFoog: Twitter덕분에 unfollow라는 단어가 곧 정식 단어가 되지 않을까? gatorlog님의 언팔로우 실험 http://gatorlog.com/?p=1535
iFoogTwitter덕분에 unfollow라는 단어가 곧 정식 단어가 되지 않을까? gatorlog님의 언팔로우 실험http://gatorlog.com/?p=1535
minoci호모 리스프로칸(호혜적 인간) 트위터 실험. http://gatorlog.com/?p=1535: 1. 대단히 흥미로운 가설 2. “생물학적 뿌리에서 잉태한 신뢰의 게임” 에서 “생물학적 뿌리” 3. 보충 댓글도 인상적 4. 가급적 관련글 써보자.
taeuk호모 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http://gatorlog.com/?p=1535으핫..^^
jojaljojal[http://gatorlog.com/?p=1535호모 리시프로칸으로서 트위터리언들의 선택, 보복, 그리고 신뢰]
puanadiRT @ReadLead: 사람은 남에게 공짜로 뭔가를 주기 힘들어 한다. 상대방에게 뭔가를 줄 땐, 상대방으로부터 뭔가를 바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호혜 기대감이 무너질 때, 선심은 복수로 전환된다. http://gatorlog.com/?p=1535
ReadLead사람은 남에게 공짜로 뭔가를 주기 힘들어 한다. 상대방에게 뭔가를 줄 땐, 상대방으로부터 뭔가를 바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호혜 기대감이 무너질 때, 선심은 복수로 전환된다. http://gatorlog.com/?p=1535



  1. 아거
    November 6th, 2009 at 19:50 | #1

    그리고 …
    트위터를 만든 사람들은 사용자들이 방구석에 쳐박혀 앉아 팔로우잉과 팔로워를 쳐다보면서 이처럼 아주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곤두세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트위터가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예측가능하게 비합리적 인간의 선택 행위’를 예측하고 그런 비합리적인 게임을 부추기는 기능들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2. November 6th, 2009 at 20:46 | #2

    상당히 인상깊은 글이네요. 호모 리시프로칸이라는게 호혜적 인간을 의미하는거군요.
    탐욕이라는 것을 근간으로 두고 돌아가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성원으로써 살고 있는 한사람으로 참 유념해야 할 부분을 본거 같습니다.
    협의적으로 보면 트위터란 소셜에서 맺어지는 관계성에 대해서도..

    • 아거
      November 7th, 2009 at 22:53 | #3

      호모 리시크로칸이라는 용어는 저도 전북대 원용찬 교수님께서 기고한 칼럼(위 링크 참조)에서 배웠습니다.

  3. November 7th, 2009 at 01:28 | #4

    흥미로운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말미에 쓰신 “생물학적 뿌리”라는 부분이 정확히 잡히지 않는데요.
    나중에 기회 되시면 이 부분에 대해 좀더 상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아거
      November 7th, 2009 at 23:03 | #5

      생물학적 뿌리는 지난 번에 적었던 ‘방어본능의 뇌’를 염두에 두고 생각한 표현입니다. http://gatorlog.com/?p=1374

  4. November 7th, 2009 at 02:02 | #6

    재미있는 글 잘 봤습니다. 트위터를 이용한 가벼운 실험에서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다니.

    개인적으로는 ‘호혜적 인간’ 역시 하나의 이론이고, 상황에 따라 인간의 이성 작용과 행동이 달라지는 만큼 “우리 뇌는 지극히 예측가능하게 비합리적(predictably irrational)이라는 점이다.”라고 결론내리시는 말씀은 뇌를 너무 과소평가하시는 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생물학적 뿌리”를 좀더 명확하게 알고 싶네요. 보복을 하면 쾌락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자극받는다는 점이 그것인가요?

    • 아거
      November 7th, 2009 at 23:11 | #7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고맙습니다. 사실 표현이 실험이지 이건 실험의 요건을 갖추지 못한 얼치기 실험입니다. ^ ^

      저는 인간의 인지와 감정의 작용에서 뇌의 역할을 부풀리는 사람이기에 뇌를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사고/행위/선택을 이끄는 뇌가 왜 수많은 경우에서 똑같이 어리석은 일을 계속 반복하는가에 관심이 있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 클린턴 전대통령의 성적 일탈같은 것이나, 영화 eternal sunshine of spotless mind에서 Dr. Mierzwiak과 Mary는 왜 기억을 지워도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등을 들 수 있죠: http://gatorlog.com/mt/archives/001732.html

  5. November 7th, 2009 at 07:22 | #8

    궁금해서 그런데요. The trust game with revenge가 Ultimatum game에서 제안을 거절하는 참여자와 어떤 인지적 차이점을 보이나요??

  6. November 7th, 2009 at 07:24 | #9

    어머 댓글이 등록이 안되었나요;; 보복을 곁들인 신뢰게임에서 복수하는 사람의 뇌와 얼티메이텀 게임에서 제안을 거절하는 사람의 뇌 반응은 큰 차이가 있나요? 전자와 후자 모두 비이성적으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것 같은데요. 궁금합니다~

    • 아거
      November 8th, 2009 at 03:36 | #10

      댓글이 스팸필터(아케즈멧)에 걸려 하룻동안 잠자고 있었네요. ^ ^
      와…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주시면 어떡합니까? 이건 뉴로이코노미스트들이 머리 싸메고 연구할 문제잖아요..
      최후통첩게임에서 제안을 거부하며 보복하는 자와, 보복을 곁들인 신뢰게임에서 보복하는자로 직접 한 번씩 참여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 ^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원용찬 박사님의 글을 추천합니다…
      http://www.jeonlado.com/v2/ch01.html?&number=7963

  7. November 7th, 2009 at 09:09 | #11

    경제학이 윤리학과 수학을 넘어서 뇌과학과 만나는군요. 그런데 그러다보면 과연 경제학이란 어떤 학문일까 하는 근본적 질문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

    • 아거
      November 7th, 2009 at 23:14 | #12

      요즘은 neuro 혹은 nano라는 두 접두사가 붙어야만 황금알을 낳을 수 있습니다.

  8. 시퍼렁어
    November 7th, 2009 at 09:21 | #13

    호혜적 트위터들에게 사랑받는 1인

    • 아거
      November 7th, 2009 at 23:17 | #14

      엄친아인가요?

  9. November 8th, 2009 at 23:05 | #15

    첫번째 실험에서 명박이가 받을 수 있는 돈은 6만원 아닌가요? 자신이 처음 받은 돈 1만원, 당신으로부터 받은 돈 1만원, 나로부터 받는 돈 4만원

    • 아거
      November 9th, 2009 at 11:33 | #16

      산수를 해본지가 오래되서… ^ ^

  10. August 3rd, 2010 at 09:42 | #17

    그 동안 비밀리에 재미있는 실험을 하고 계셨군요! ㅋㅋ ^^ 솔직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언팔 당하는 것에 대해 ‘Cool’하자고 하지만서도, 사실 내가 상대방을 언팔할 때 어떤 마음으로 하는지 생각해보면 ‘상대방도 그런 마음에서 나를 언팔 했을 듯’ 느껴져 내가 언팔 당하는 것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요. ㅋㅋㅋ 그런 심경이더라도 다들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넘어가자는 것이 대인배의 태도!!! :D

  11. August 3rd, 2010 at 09:47 | #18

    그리고 선생님~ 하나 더 덧붙이지면. (차마 트위터에서 말하지 못하는 얘기. ㅋㅋㅋ), 나를 아예 팔로우 안한 사람과 나를 팔로우 했다가 언팔 한 사람은, (결과적으로는 둘다 나를 팔로우 안한 사람이지만) 심정적으로는 차이가 크답니다. 전자는 ‘나와 관심사가 다른 사람’일 뿐이지만, 후자는 ‘내가 싫어져서 떠난 사람’이라는 느낌.. 그러니 후자는 배신감, 실망감, 자책감..등등.. 복잡해지지 않겠어요? 이에 대해 같이 ‘언팔’, ‘블락’ 하는 것은 다분히 인간적인 반응이라고 이해해 봅니다. ^_^

  1. November 7th, 2009 at 12:12 | #1
  2. January 20th, 2012 at 09:0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