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니체, 단테의 공통점은? 바로 그들 주변에는 늘 여인들이 있었고 이 여인들은 시와 음악의 여신 뮤즈같은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라는 것이다. 직접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취시켰든지, 아니면 그냥 옆에 있는 자체로서 저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진작시키는 뮤즈로 존재했을 것이다.
2006년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Vladas Griskevicius(현 미네소타대)는 지도교수이자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시알디니등과 함께 ‘짝짓기를 하려는 인간의 동기가 어떻게 창의력에 연결되는가’에 대한 연구를 했다 “Peacocks, Picasso, and parental investment.” 이 연구를 위해 사용한 방법은 이른바 프라이밍이라는 것인데, 특정 자극물에 미리 노출시킴으로써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피실험자들 어떤 상황이나 조건에 개입 혹은 몰입시키는 것이다. Griskevicius등의 실험에서는 매력적인 이성의 사진을 보여주거나, 피실험자들에게 특정 로맨틱한 상황을 상상하게끔 하는 것등이다. 연구 결과 이들은, 남성 피실험자의 경우는 짧은 순간이건 결혼같은 긴 기간을 염두에 둔 교제이건 관계없이 상대방과 짝을 짓는다는 상황 자체에 놓였을 때 창의력이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의 경우는 결혼같은 장기간의 짝짓기에 프라임되었을 때만 창의력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이 연구를 이어받아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Jens Förster등 유럽 사회심리학자들이 비슷한 연구 (Why Love Has Wings and Sex Has Not)를 했다. 이들은 사랑 혹은 짝짓기에서 목표하는 기간에 차이를 두기(예: short-term vs. long-term goal)보다는 남녀간의 관계를 사랑(love)과 성욕(lust) 두가지로 나워서 이 두가지의 감정이 어떻게 다른 심리적 효과를 만들어내는가를 연구했다.

이들은 왜 사랑과 성욕을 나눠서 생각해 보려고 했을까? 프로이드 심리학을 따르면 에로스는 거의 전적으로 성에 대한 갈망 혹은 성에 대한 탐닉에 기초하기 때문에 사랑과 성욕을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현대 심리학에서는 사랑(love)과 성적 욕망(lust)을 사촌지간처럼 여기는데,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심리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근자에 뉴로사이언티스트들도 사랑과 욕망이 같은 뇌의 작용인가에 대해 열띤 논쟁을 해왔다. 각론에는 이견이 있는 것 같지만, 이들은 사랑의 느낌과 성욕은 서로 교감을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다.
하지만 Jens Förster등은 사람들이 사랑을 느낄 때와 성욕을 느낄 때는 각기 다른 인지적 작용을 할 것이라는 가정을 세웠다. 즉 기존 이론에 근거해 이들은 사랑의 감정은 holistic한 인지 작용에 관여하며, 성욕은 매우 detail-oriented 인지 작용을 수반한다고 본 것이다. 사람들의 정보처리가 holistic한가 아니면 detail-oriented 인가는 그에 수반되는 사고과정에도 영향을 준다. 당연하지 않은가? 숲을 보는 사람과 나무를 보는 사람의 차이처럼.
따라서 이들은 사랑의 감정은 holistic한 정보처리에 연관되어 있고 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더 많이 이끌어 낼 것으로 본 반면, 성욕은 세부적인 것에 주목하는 인지작용을 거치기 때문에 분석적 사고를 더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 앞에 언급한 Griskevicius등의 방법을 응용해 실험한 결과, 이들이 세운 가설이 모두 입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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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nggun흥미롭네요. “남성 피실험자는 상대방과 짝을 짓는다는 상황 자체에 놓였을 때 창의력이 늘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은 결혼같은 장기간의 짝짓기에 프라임되었을 때만 창의력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었다.” http://j.mp/12Gcqj@gatorlogroffhopGatorLog, “블로그나 트위터에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http://gatorlog.com/?p=1525emptyframe“왜 사랑에는 날개가 있는데, 섹스에는 없을까?” 그렇다면 사랑할수록 창의적이 되고, 섹스할수록 분석적이 된단 말인가?http://gatorlog.com/?p=1525(via @gatorlog)gatorlogRT @soyoyoo: @minoci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하는 것은 자기의 창의력을 분석하는 경우가 되겠군요. ^^ RT @viamedia 이게 늘 서구의 ‘이분법’ 놀이의 한 전형이라 생각하는데 http://gatorlog.com/?p=1525minoci“블로그나 트위터에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사랑과 섹스. http://gatorlog.com/?p=1525)mahabanya민노씨는 대체2 RT @iFoog: 민노씨는 대체 @aleph_k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지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http://gatorlog.com/?p=1525@gatorlogcoldera@nschoi76 @iFoog @metavital @aleph_k @heterosis 다들 동병상련을….ㅠ_ㅠ RT @aleph_k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http://gatorlog.com/?p=1525(@gatorlog)iFoog민노씨는 대체 RT @coldera 제 블로그에 들어가서 OTL @aleph_k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지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http://gatorlog.com/?p=1525@gatorlogcoldera음.문득 제 블로그에 간만에 들어가서 OTL RT @aleph_k: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http://gatorlog.com/?p=1525(@gatorlogneoPartisan데쓰베리 핫~RT @aleph_k: 블로그나 트위터에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http://gatorlog.com/?p=1525(@gatorlog) 나, 나sigolRT @aleph_k: 블로그나 트위터에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 http://gatorlog.com/?p=1525(@gatorlog) 나, 나는 전혀 찔리지blographerhttp://gatorlog.com/?p=1525“사랑과 섹스” – 분석적인 글들을 올린 분들 어디에 계실까낭… 혹시 아거님이 바로…^ ^ RT @gatorlogblographerhttp://gatorlog.com/?p=1525“사랑과 섹스” – 분석적인 글 들을 올린 분들 어디에 계신가남… 혹시 아거님이 바로…^ ^ RT @gatorlogheterosis갑자기 실험아이디어가 RT @aleph_k: 블로그나 트위터에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http://gatorlog.com/?p=1525(@gatorlog) 나, 나는 전혀 찔리지 아, 않..aleph_k블로그나 트위터에 최근 분석적인 글을 자주 올리시는 분들은 혹시 억눌린 성에 대한 욕망이 없는 지 다시 한 번 자신을 점검해 보시길.http://gatorlog.com/?p=1525(@gatorlog) 나, 나는 전혀 찔리지 아, 않….NudeModel@gatorlog RT “왜 사랑에는 날개가 있는데, 섹스에는 없을까?” 그렇다면 사랑할수록 창의적이 되고, 섹스할수록 분석적이 된단 말인가? http://gatorlog.com/?p=1525gatorlog“왜 사랑에는 날개가 있는데, 섹스에는 없을까?” 그렇다면 사랑할수록 창의적이 되고, 섹스할수록 분석적이 된단 말인가?http://gatorlog.com/?p=1525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코멘트하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찔릴 사람 많을 듯 합니다.
저는 창의적인 사람 맞죠?
마지막 말씀이 상당히 찔립니다. ㅎㅎ.
민노씨를 염두에 두고 쓴 말이 아니라고 굳이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쿨럭.
[...] 섹스 (불펌, 링크는 아래) 04/11/2009 — martien le grand 사랑과 섹스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니체, 단테의 공통점은? 바로 그들 주변에는 늘 [...]
것두 모르고 전 왜 저는 피카소, 달리, 니체, 단테처럼 되지 못할까 고민했었더랬죠…
위대한 예술가의 반열에 합류하는 것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 ^
사회는 진정 창의적 인재를 원하나?…
아래 삼각형과 사각형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삼각형이고, 어느 쪽이 사각형이라고 보십니까? 왼쪽이 삼각형, 오른쪽을 사각형이라고 보시는 분도 있고, 반대로 오른쪽이 삼각형, 왼쪽이 사각형이라고 보시는 분도 있을 줄 압니다. 같은 도형을 보는 데, 반응이 갈리는 것은 시야의 차이때문입니다. 세부적인 것 (item processing)을 보는 사람은 왼쪽 그림에서 사각형을 봅니다. 반면, 큰 그림(global processing)을 보는 사람은 세개의…
임시…
곤란하긴 한데….
섹스